디파이(DeFi) 생태계의 성장과 함께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보안 문제는 바로 스마트컨트랙트의 구조적 취약점입니다. 탈중앙화 금융은 코드로 모든 자산과 거래를 관리하기 때문에, 코드 한 줄의 실수가 수백억 원 규모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특히 실전에서 자주 등장하고 실제 해킹 사고로 이어진 세 가지 대표적 취약점인 Reentrancy(재진입), Overflow/Underflow(정수 오버플로우), Access Control(접근제어 실패)에 대해 사용자 경험 기반으로 상세히 해설합니다.
1Reentrancy(재진입) 취약점: 반복 호출로 인한 자금 탈취
Reentrancy(재진입)는 스마트컨트랙트가 외부 컨트랙트에 호출을 보내고, 그 외부 컨트랙트가 다시 원래 컨트랙트를 호출하는 구조에서 발생합니다. 이때 상태 변경 이전에 재호출이 발생하면, 공격자는 동일 로직을 반복 실행해 자산을 반복해서 인출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고 사례:
- 2016년 DAO 해킹: 이더리움 역사상 가장 유명한 해킹 사례. 재진입 버그로 약 6000만 달러 규모 ETH 탈취 - 2022년 CREAM Finance 사고: 플래시론과 재진입 조합으로 1.3억 달러 탈취
실무 예방 방법:
- 상태 변경 → 외부 호출 순서로 로직 구성 (Checks-Effects-Interactions 패턴 적용) - `ReentrancyGuard` 라이브러리 사용 (OpenZeppelin 제공) - 함수 호출 간에 재입력 불가능한 락(lock) 상태 변수 도입
사용자 경험:
DeFi Lending Protocol 개발자는 “우리 코드도 외부 호출 전에 상태 변경을 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감사를 통해 이를 지적받고 순서를 바꿨는데, 이 점 하나로 해킹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죠.”
Overflow / Underflow 취약점: 수치 계산 오류로 인한 자산 왜곡
Overflow는 정수형 변수의 값이 데이터 타입의 최대값을 초과할 때, 최소값부터 다시 시작되는 현상을 의미하며, Underflow는 반대의 개념입니다. 스마트컨트랙트에서 이런 계산 오류는 곧 자산 손실이나 무한 인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고 사례:
- 2017년 Bancor 초기 스마트컨트랙트: 오버플로우로 인해 인플레이션 이상으로 토큰 발행 - 일부 고전 토큰 스마트컨트랙트에서 underflow로 잔액이 음수로 변환 → 무제한 송금 가능
예방 방법:
- Solidity 0.8 이상 사용 시 기본적으로 overflow/underflow 방지 내장 - 낮은 버전에서는 `SafeMath` 라이브러리 필수 사용 - 트랜잭션 전 유효 범위 검증 (require 조건 설정)
사용자 팁:
스마트컨트랙트 테스트 툴을 개발하는 실무자는 “우리는 모든 연산 함수에 require 구문으로 upper/lower limit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Overflow를 사전에 차단합니다. 특히 ERC-20 기반 로직에서는 토큰의 발행량 제한 검증을 항상 우선시합니다.”
Access Control 실패: 관리자 권한 탈취로 인한 전권 남용
Access Control(접근제어)는 스마트컨트랙트의 특정 함수가 아무나 실행할 수 없도록 권한을 구분해주는 기능입니다. 이 로직이 잘못 설계되면 공격자가 관리자 역할을 탈취하거나, 특정 기능을 임의로 실행해 자산을 소유하거나 프로토콜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사례:
- 2020년 Pickle Finance 해킹: 접근제어 누락으로 Vault 로직 변경 → 예치금 탈취 - 2021년 Uranium Finance: 컨트랙트 업그레이드 권한이 공격자에게 노출돼 자산 도난
취약한 구조 예:
- `onlyOwner` 없이 민감한 함수 공개 - 관리자 주소를 하드코딩해 변경 불가 상태 - 업그레이드 가능한 컨트랙트에서 접근제어 없는 `upgradeTo()` 함수
예방 방법:
- OpenZeppelin의 `Ownable`, `AccessControl` 모듈 적극 활용 - 관리 함수는 multisig(다중서명) 또는 timelock(지연 실행) 구조 사용 - 주요 함수 호출 시 이벤트 로깅 및 실시간 모니터링 설정
사용자 사례:
DAO 기반 프로토콜을 운영 중인 기획자는 “초기에는 관리자 1명이 운영하면서 실수로 토큰을 잘못 소각한 적이 있어요. 이후 모든 민감 기능은 3/5 멀티시그 + 타임락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신뢰도도 높아졌고, 실수도 줄었습니다.”
스마트컨트랙트는 금융을 코드로 옮긴 시스템인 만큼, 단 하나의 취약점이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Reentrancy, Overflow, Access Control 취약점은 가장 빈번하고 치명적인 보안 리스크로, 개발 초기부터 철저히 방지책을 내장해야 합니다. 특히 실사용자와 개발자 모두가 코드를 신뢰의 기반으로 삼는 디파이 생태계에서는 ‘기능 구현’보다 ‘안전한 설계’가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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