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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변동(PD), 손실률(LGD), 익스포저(EAD) 산정 방식

by zpdlzpdlkk 2025. 6. 16.

금융기관이 대출 및 투자 등에서 직면하는 신용리스크를 정교하게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식이 내부등급법(IRB, Internal Ratings-Based Approach)입니다. 이 방식은 바젤Ⅱ 및 바젤Ⅲ 규제 하에서 은행이 자체적으로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위험가중자산(RWA)을 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핵심 구성 요소는 확률변동(PD), 손실률(LGD), 익스포저(EAD)로, 이들 각각은 실무적으로 별도의 데이터 수집과 내부모형을 기반으로 산정됩니다. 본 글에서는 사용자 경험 기반으로 이 세 지표의 산정 방식과 유의사항을 실제 금융기관 실무 맥락에서 해설합니다.

확률변동(PD, Probability of Default) 산정 방식

PD(Probability of Default)는 특정 차입자가 향후 1년 이내에 채무불이행(default)에 빠질 확률을 의미합니다.

산정 방식:
- 내부 신용등급 체계에 따라 고객을 등급별로 분류 - 과거 수년간 동일 등급 고객의 부도율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 - 롤링(rolling) 방식으로 매년 보정 필요

실무적 고려사항:
- 데이터 누적기간은 최소 5년 이상 필요 (바젤 기준) - 사이클 조정(Cycle-Adjusted PD) vs 포인트 인 타임(Point-in-Time PD) 방식 선택 중요 - 포트폴리오의 지역, 산업, 규모별 리스크 편차 반영 필요

사용자 경험:
국내 은행의 리스크관리팀 관계자는 “우리는 부도 정의를 단순 연체가 아닌 ‘90일 이상 연체 + 구조조정 개시 여부’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PD 산정의 일관성과 감독기관 수용성을 위해 내부 기준 정비가 가장 중요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손실률(LGD, Loss Given Default) 산정 방식

LGD(Loss Given Default)는 채무불이행 발생 시 회수하지 못할 금액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00억 원을 대출하고 40억 원을 회수하지 못하면 LGD는 40%입니다.

산정 방식:
- 부도 후 회수율(Recovery Rate)을 반영 - 담보의 종류, 담보가치 변동성, 회수기간, 법적비용 등을 고려 - 주택담보대출, 부동산PF, 신용대출 등 상품군별 별도 모형 구축

실무적 고려사항:
- 회수금액과 시점이 중요한 변수 → 시계열 분석 필요 - 담보 LTV 수준에 따라 LGD 크게 달라짐 - 정량화 어려운 ‘회수비용’ 포함 방법 정비 필요

사용자 사례:
한 지방은행의 여신심사 담당자는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 감정평가액 대비 실질 회수율이 65%에 불과했던 사례가 다수 있었습니다. LGD 산정 시 회수율 보정 계수를 부문별로 달리 적용한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익스포저(EAD, Exposure at Default) 산정 방식

EAD(Exposure at Default)는 채무불이행 시점에 금융기관이 실제로 노출된 금액을 의미합니다. 즉, 이론상 위험에 노출된 최대 금액입니다.

산정 방식:
- 원리금 잔액 + 미사용 한도 중 일부(Conversion Factor 적용) - 신용카드, 기업운전자금 대출 등에서 사용 가능성 비율 반영 - 조건부 약정(신용공여, 외화보증 등)은 별도 모델 필요

실무적 고려사항:
- 평균사용률(Usage Rate) 분석으로 실효노출액 추정 - 신용등급 하락 시 사용률 증가하는 경향성 반영 - 대기업 vs 개인, 한도성 vs 비한도성 상품군 별도 산정 필요

사용자 팁:
외환은행 출신 리스크 담당자는 “기업한도대출의 경우 보통 70~80% 수준의 이용률을 적용하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한도 전액 인출 사례가 다수 존재해 보수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EAD는 ‘잠재 리스크를 과소평가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확률변동(PD), 손실률(LGD), 익스포저(EAD)은 단순히 계산 공식이 아닌, 과거 데이터 분석과 시나리오 기반 추정이 결합된 신용위험 측정의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내부등급법(IRB)을 도입하거나 고도화하는 과정에서는 이 세 지표의 신뢰성과 일관성이 금융당국의 검토 대상이 되며, 실무자는 데이터 품질 확보, 내부모형 문서화, 검증절차까지 종합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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